SAME, DIFFERENT
욱상 Wookssan
2026. 8. 9. – 8. 29.
서로 다른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모았습니다. 원래는 함께 있을 이유가 없는 것들이지만 같은 공간 안에 놓이는 순간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. 이번 전시는 그 만남과 공존에 대한 기록입니다.
타투는 시간이 지나며 퍼지거나 색이 바래지만, 이는 단순한 변형이 아니라 피부위에서 자연스럽게 에이징 되는 과정입니다. 타투를 받은 순간부터 현재까지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쌓이는 시간과 기억이 늘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. 의미가 담긴 타투 혹은 아무 의미 없는 타투 누군가에게는 스쳐 가는 흔적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기억이 됩니다. 영원한 것은 없기에 우리는 순간을 몸에 새기며 기록합니다. 그 기록을 캔버스와 도자기로 확장하여 시간 속에서 쌓이고 변화하는 것들에 대한 시선을 담았습니다.